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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금호21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등으로 ‘속도전’ 나선다
BY 김민 기자2023.09.14 16: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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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민 기자] 서울 성동구 금호21구역(주택정비형ㆍ재개발)이 정비구역 지정과 함께 이달 중 조합 직접 설립을 위한 공공지원 용역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7일 재개발사업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금호21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구에 따르면 금호21구역 일대는 2010년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13년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되며 사업 추진이 보류된 바 있다. 그러다 2018년 사업을 재개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재개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20년 도시ㆍ건축혁신 방안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정비계획(안)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에 정비구역이 결정 고시된 것이다.

성동구에서는 기존 추진위 절차 대신 주민합의체 구성을 통한 조합 직접 설립제도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달 중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호21구역 재개발 정비구역은 금남시장과 인접한 주거지로서 대다수가 1990년 이전에 지어진 노후 건축물이고 남북방향 축 경사도가 약 20%의 급경사지가 많아 보행 및 통행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향후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성동구 무수막길 31(금호동3가) 일대 7만5447㎡에 지상 20층 이하 규모로 공동주택 1219가구(임대 220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축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필요 시설인 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물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및 공원 등 주변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상지와 연접한 금남시장 등 주변 지역과 저층 및 급경사지 주거지의 주택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금호21구역이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ㆍ5호선 신금호역 더블 역세권인 동시에 동호대교ㆍ성수대교ㆍ강변북로ㆍ동부간선도로 등의 진ㆍ출입이 편리해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수도권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한강을 남향으로 한 위치면서 서울 최대 녹지공간으로 꼽히는 서울숲, 금호공원, 달맞이공원, 응봉산 등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이마트, 금남시장, 한양대병원 등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학교시설로는 금옥초, 옥수초, 금호초, 금호고 등이 있다.

정원오 청장은 "금호21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으로 향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단계별 맞춤형 공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해당 구역 일대의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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