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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올해 10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2개월 연속 감소
BY 조명의 기자2023.10.13 21: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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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올해 10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국 분양전망지수는 지난 8월 100.8을 기록하며 2021년 6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을 넘었으나, 지난달(9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달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10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6.4p 하락한 83.8로 전망됐다.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수도권은 102로 전월(100.2)보다 1.8p 올랐으나 지방광역시는 95.9로 전월(98.3)보다 2.4p 떨어졌다. 서울(100)과 경기(102.6)는 전월 대비 각각 2.4p, 2.2p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56.3)과 전북(64.3)이 각각 28.7p, 21.4p 떨어지며 큰 폭으로 내렸다. ▲강원 19p(85.7→66.7) ▲충북 16.5p(85.7→69.2) ▲대전 10.5p(100→89.5) ▲광주 10p(100→90) ▲경남 8.3p(75→66.7) ▲전남 6.9p(88.2→81.3) ▲울산 6.7p(86.7→80) ▲제주 1.5p(64.7→63.2) 내리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하락했다.

반면 ▲인천(93.5→103.6) ▲대구(100→107.4) ▲세종(107.1→112.5) ▲경북(72.2→75) ▲부산(95.8→96.3)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그간 누적된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분양 전망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추세적인 분양 전망 회복에 대한 기대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주산연 관계자는 "고금리의 장기화, 경기 둔화 전망과 가계대출 증가를 막기 위한 특례보금자리론 판매 중단 등이 향후 아파트 분양시장의 위축을 야기할 수 있다"며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과 지난 9월 말 발표된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이 분양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올해 10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08.6으로 전월보다 7.3p 낮아졌지만 5월 이후 계속해서 기준선을 상회하고 있다.

아파트 분양물량 전망지수와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97.1로 전월보다 7.2p 감소하며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다. 고금리에 따른 건설사와 수요자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 전월과 비교해 감소 폭이 커지며 2.7p 감소한 85.7로 조사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으나, 본격적인 회복세로 보기는 어려우며 향후 분양물량과의 증감 비교 등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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