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위한 지상 35층 규모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은평구 진흥로11길 8-23(대조동) 일대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역촌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이달 7일 밝혔다.
대상지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에 따라 지하철 6호선 역촌역 역세권에 해당하며 노후ㆍ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곳이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2만8463.8㎡에 지하 5층~지상 35층 규모 공동주택이 건립되며, 완화된 용적률의 50%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면적 4040㎡의 어린이공원 조성으로 역촌역 인근 보행자 및 사업지 인근 거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도 확충된다. 아울러 서오릉로8길, 진흥로11길, 진흥로13길 도로 일부를 확폭해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인한 체증을 완화한다.
단지 내외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터 지원시설(3600㎡)이 조성되며, 사업지를 남북 방향을 가로지르던 진흥로 구간에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보행 편의성을 높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은평구 대조동 59-1 일원 역촌역세권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결정으로 역촌역 역세권의 특색을 살린 주거환경 정비와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동대문구 신이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은 다음 회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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