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Home - 커뮤니티 - 보도자료
[아유경제_재개발] 번동 441-3 일대 재개발, 신통기획 확정… 지상 최고 29층ㆍ950가구로 탈바꿈
BY 조명의 기자2023.12.27 21:20:48
5200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강북구 번동 441-3 일대(재개발)의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가 지상 최고 29층 약 950가구 단지로 건립된다.

이달 27일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번동 441-3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노후 건축물(90.7%) 및 반지하주택(약 71%) 비율이 높고, 오패산 터널이 관통하며 산자락에 위치한 급경사지(최고 경사 14%)로 눈ㆍ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그럼에도 2013년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돼 개발이 중단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이에 시는 `도심 속 공원을 품은 쾌적한 주거 단지 조성`을 목표로 경사를 활용한 단지 내 입체공원 조성, 보행환경 정비 등 자연을 품은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 이를 통해 강북구 도봉로78길 75(번동) 일대 3만2877㎡의 대상지는 용적률 290% 이하를 적용한 지상 29층 공동주택 약 950가구 규모의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시는 오패산 자락과 연접한 입지 특성을 고려해 오동근린공원이 단지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단지 중앙에 입체공원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대상지를 대규모 공원을 품은 이른바 `숲세권` 주거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간 도로, 주차장 등이 자리해 대상지를 단절하고 주거환경을 저해했던 오패산터널 상부에 입체공원을 계획함으로써 오패산이 대상지와 연결돼 자연친화적이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사순응형 대지조성 계획을 통해 대상지내 옹벽 발생을 최소화하고 엘리베이터ㆍ계단 등 수직 보행동선을 계획해 보행약자를 배려한다. 대상지 서측에 있는 오동근린공원 진입통로를 보행자 우선도로로 정비하고 단지 내 입체공원에서 오동근린공원으로 직접 보행 진입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대상지 전면부 덕릉로변으로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쌈지형 공지 등을 배치해 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도록 했다.

오패산로 및 덕릉로 등 주요 보행가로에서 오패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단지 내 공원과 연계한 통경축 계획 등 열린 경관을 형성했다. 오패산 자락이 가려지지 않도록 단지 동측부는 오패산 해발고도(123m) 이내로 층수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대상지 내 혼재된 용도지역{제3종ㆍ제2종(7층)ㆍ제1종일반주거지역 등}을 하나의 용도지역(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조정하고, 유연한 층수를 계획해 주변과 도시계획의 정합성을 맞추면서 사업실현성을 증대토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상지는 반지하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임에도 경사지 및 오패산터널 입지 등 한계로 사업 추진에 부침이 있었던 곳"이라며 "이번 기획을 통해 개발에서 소외됐던 노후 저층주거지가 입체공원을 품은 숲세권의 쾌적한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 보기
수정/삭제시 이용합니다.
 39246593
추천 소스보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