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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상습 침수’ 대림동 855-1 일대 재개발, 지상 최고 35층 1000가구 짓는다
BY 권서아 기자2024.01.04 21: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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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권서아 기자] 상습 침수로 거주 안전 등에 위기를 겪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반지하촌이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이달 4일 서울시는 대림동 855-1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2022년 대규모 침수로 침수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었다. 또 노후도(79.2%)와 반지하(69.9%) 주택 비율이 높은 저층 주거지로, 불법 주정차와 협소한 도로, 부족한 기반시설 등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에 시는 그해 12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과 2027년 신안산선 개통 등 지역 개발 잠재력을 감안해 추진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그 이래 2023년 12월 신속통합기획 수립을 마치고 이달 확정했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수는 308명으로 파악됐다.

이 사업은 영등포구 디지털로69나길 7(대림동) 일대 4만2430㎡를 대상으로 혼재됐던 제2종(7층)ㆍ제2종ㆍ제3종일반주거지역의 용도지역을 상향해(제3종일반주거지역) 용적률 285% 이하를 적용한 지상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1000가구 등을 지을 예정이다. 단지 중앙부에는 탑상형 주동을 짓는다.

앞으로 일대 침수와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공원 최하부에 저류시설을 계획해 주거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또 대림로변 공원과 체육시설 등을 연계 조성해 편의성을 높이고, 효율적 토지 이용을 위해 공원 하부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한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추후 정비계획 수립을 신속하게 돕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상지는 잦은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의 안전한 일상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개발에서 소외된 곳, 침수 등 안전취약지역 지원에 공공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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