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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여의도시범 재건축, ‘데이케어센터 설치’ 계획 철회 추진… 재심의 사업 지연 예상
BY 정윤섭 기자2024.02.05 21: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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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정윤섭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이하 여의도시범) 재건축사업이 공공기여(기부채납) 조건으로 제시된 `데이케어센터 설치` 삭제를 추진한다.

지난 2일 서울시와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시범 재건축의 사업시행자 한국자산신탁과 시는 최근 재건축 계획에 포함된 `데이케어센터(경증 치매 및 노인성 질환 있는 노인이 미술ㆍ음악 등 수업을 듣는 운동 치료서비스 시설) 설치` 삭제 사안을 협의했다.

여의도시범 토지등소유자들은 데이케어센터 설치 계획을 뒤늦게 알았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기부채납 관련해 반발이 거세지자 한국자산식탁은 계획을 철회하는 방안을 시에 요청했다. 데이케어센터 대신 2만 ㎡ 이상의 대규모 문화시설을 짓겠다는 것.

이 같은 요청에 시는 기부채납 시설을 주민 제안으로 변경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재심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문제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규정에 맞게 다른 시설을 계획하고 제안하는 것은 가능하다"라며 "데이케어센터 삭제에 동의한 것은 아니고 다시 계획을 제출하면 심의 절차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안내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문화시설을 제안하더라도 규모ㆍ형태ㆍ시설 등이 시 조건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제안이 거절될 가능성이 존재해 재심의 추진 과정에 따라서 사업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1971년에 준공된 여의도시범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9호선ㆍ신림선 환승역인 샛강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교육시설로는 여의도초, 여의도중, 여의도고, 여의도여자고 등이 있어 학군이 뛰어나다. 더불어 도보 10분 거리에 여의도한강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IFC몰, CGV, 더현대서울, 여의도환승센터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이곳은 2017년 5월 안전진단 통과, 2018년 6월 정비계획(안) 서울 도시계획위원회 보류 판정, 2021년 11월 신속통합기획 선정, 2022년 11월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2023년 10월 정비구역 지정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한편, 이 사업은 영등포구 63로 45(여의도동) 일대 56만4132.64㎡를 대상으로 지상 65층 규모의 246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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