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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송파구 버스 차고지ㆍ옛 금천경찰서 부지 복합 개발로 공공주택 공급
BY 송예은 기자2024.05.29 21: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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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차고지 상부에 공공주택이 건설되는 첫 사례가 탄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있는 버스차고지를 입체적으로 복합 개발해 공공주택 658가구가 공급된다. 2025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주택건설사업 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송파구 충민로6길 61-29(장지동) 일대 13만4137㎡의 대상지는 장지천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사이에 위치한 장지공영차고지로 입체화사업을 통해 차고지 시설 노후화, 주차공간 부족, 전기버스 보급 문제를 해결하고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주택을 공급해 서울시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사업계획(안)에는 연면적 13만4460.91㎡를 대상으로 지하 2층~지상 25층 공동주택 658가구 및 버스공영차고지, 입주민과 지역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수영장, 근린생활시설 등이 담겼다.

특히 `장지공영차고지 입체화사업`은 공공주택 혁신을 위한 입체복합사업으로 ▲도시공간대개조 ▲365일 어디가든 서울가든 ▲매력 서울 창의적 디자인 ▲여유로운 고품격 임대주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커뮤니티ㆍ생활SOC 시설 등 5건의 혁신방안을 도입했다.

우선 기존 나대지로 있던 공영차고지를 현대화함에 따라서 차고지 버스로 인한 소음, 분진, 매연, 빛공해 등을 차단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에너지 변화에 대응한 안전한 전기버스 도입과 근로자 근무환경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공원 조성 부지가 한정적인 서울에 융합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차고지 상부에 녹지를 조성해서 주변 근린공원 및 장지천과 연결되는 그린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주택 아파트 단지는 내 집앞 마당, 공용테라스 등을 도입해 기존의 성냥갑 아파트를 탈피한 다채로운 입면을 계획했다. 또한, 옥상정원, 그린테라스, 커뮤니티 아트리움 등을 조성해 자연과 어우러진 주택 단지로 매력적인 임대주택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공주택 전용면적의 경우 31ㆍ41ㆍ51ㆍ56ㆍ59㎡로 기존대비 1.5배 확대하고, 층고 상향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며, 세대별 빌트인 에어컨ㆍ다양한 수납공간 등을 마련해 최신 주택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단지 내 작은도서관, 개방형 공용공간 등 풍부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예정으로 임대주택 인식 개선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공공주택, 공원 외에도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수영장, 문화강좌 및 다목적실 등을 조성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관악구 옛 금천경찰서가 있던 부지는 276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단지로 탈바꿈된다.

관악구 신림동 544 일대 3만8556.9㎡를 대상으로 한 해당 사업계획(안) 주요 내용은 연면적 3만8556.9㎡ㆍ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 공공주택 및 관악문화플라자가 함께 들어서는 복합사업으로,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 공공주택(통합공공임대 및 장기전세주택) 27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른 품질혁신을 위해 공공주택 전용면적을 31ㆍ46ㆍ57㎡로 구성해 각 가구별 다양한 생활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세탁방, 공유주방, 경로당 등 다양한 가구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공유공간도 확충해 입주민들의 주거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립도서관을 조성해 지역 커뮤니티 시설이자 남부순환로변의 `문화적 랜드마크`로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열린 공간과 목조 데크를 활용한 동선 설계를 통해 기존 북측 거주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지역주민들이 유입될 수 있게 함으로써 지역의 거실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필요한 공공시설로 공영주차장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어, 지하 1층 여유 주차면을 공영주차장(40면)으로 확보해 지역 내 주차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사업은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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