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가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의 주거ㆍ비주거 비율을 지역별 특성에 맞게 재정비한다. 도심 내 주택 공급을 촉진하면서 적정한 상업ㆍ업무시설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지역별 상업공간의 수요현황을 진단하고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시는 상업지역 특성 등을 감안해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의 비주거 비율을 연면적 20% 이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 복합쇼핑몰 수요,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 여러 소비패턴의 변화와 서울 도심 내 주택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볼 때, 현재 주거복합건축물의 주거ㆍ비주거 비율이 적정한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상업공간의 수요와 공급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구체적인 상업지역의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업지역 내 지역 맞춤 주거ㆍ비주거 적정비율을 도출해 서울시 각 지역에 필요한 용도가 적재적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